2010년 6월 13일 일요일

청산별곡의 나비날다


안녕하세욤.^^;
먼저 질문에 대한 답부터.

정확히  ""나비날다"를 언제 오픈하셨어요?
2009년 8월1일에 문을 열었답니다.

배다리에 사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배다리에는 지금도 살고 있지 않구요. 배다리에서 가까운 제물포에서 지내고 있어요.
배다리에 오기 전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빈집을 얻어 쉼터를 만들어 놓고 지내고 있었지요.

찻집이라고 해야할까요? 구분을 하신다면?
주영님이 보기에는 "나비날다"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찻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책집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공방이라고 여기시는 분도 있고,
그래서 저는 그냥 보이는 대로라고 이야기해요.
찻집도 되고, 책집도 되고, 마을 조그만 쉼터도 되고, 함께 뭔가를 나누는 문화공간도 되고요.
요즘은 책읽기모임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오카리나, 기타도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고 있어요.

청산별곡은 필명이시죠? 그렇다면 왜 청산별곡을 택하셨나요?제가 찾아본 창산별곡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참조. 〈청산별곡(靑山別曲)〉은 고려 시대 이래 널리 불린 고려 가요이다. 작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유랑민, 실연한 사람, 지식인이란 의견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려 가요는 오랜 기간 구전되다가 조선 시대에 와서야 문자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개인의 작품으로는 없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첨삭이 이루어진 작품이라 있다.>

큭` 청산별곡은 작자미상의 고려가요예요. 제가 처음 인터넷에 입문하면서 덧이름으로 쓰고 있는 이름이지요.
그래서 저를 부를때는 '청산' 내지는 '별곡'이라고 부르는데, 배다리에서는 '청산'으로 불려지고 있어요.
이름을 처음 지을때 아무래도 내 마음의 심정과 같아서 청산별곡이라고 지었던 거 같아요.
여기사진들 긁어써도 될까요?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8EdJ&articleno=15070833#ajax_history_home

사진은 출처 밝히시면 옮겨 쓰셔도 됩니다.^^;

아참 그리고 몇시에 문열고 닫으세요?

가게문은 제가 별다른 일이 없을 때는 저녁 8~10사이에 닫아요.
문 닫는 거만 생각했네요.
문 여는 시간은 아마도 아침 10시경에 열거예요.
제가 아침에 늦게 나오기 때문에 전에는 가게를 자주 오시는 손님이 열어 주었는데, 
요즘엔 주변에 있는 배다리머리방에서 대신 열어 주고 계셔요.
문을 열어주는 대신 대안화폐인 품을 주고 받고 있지요.
그러니까 아침 10시 ~ 저녁 8시까지는 열려 있네요.


어찌 어찌 지내다보니, 보내준 멜을 이제사 챙겨 보게 되었어요.
너무 늦어서 죄송.
자주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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