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9일 화요일

구글지도에서 본 인천시 중구 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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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7 인천시 중구 경동 답사


중구 경동
주소명없는 텃밭. 문에 자물쇠까지 잠가놓은 텃밭.





중구 경동, 큰우물로4번길 16
비어있는 공간. 어느 가구가게에서 창고로 쓰는 듯 했다. 기태군 신체를 이용한(팔벌려ㅎㅎ)
집크기재기. 딱 12 1/2 (기태군 팔벌린 길이 알려주세요.)



중구 경동 167- 9통 2반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100627 인천시 중구 율목동 답사





중구 율목동, 답동로24번길 28-6 빽빽하게 옹기종기 집이 모여있는 율목동. 그 사이 노오란 대문의 으슥함이 묻어나는 곳 발견. 대문 틈 사이로 빼곰히 문 넘어 집 안쪽을 보니 고양이들의 천국!고양이 가족 두어 가구가 자리잡고 사는 듯 했다.






경동극장을 가기위해 배다리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경동 가구, 웨딩거리로 진입. 경동극장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되었다고 한 다. 옛날 경동극장 자리는 연립주택가가 되었다고 한다.
2007년4월5일부터 시행한 주소의 기준을 지번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 바뀌게 되어 답사중 동의 구분이 쉽지 않았다.
(왼쪽사진) 중구 율목동, 답동로12번길 27 (오른쪽사진) 답동성당 후문 앞 길, 답동로






2010년 6월 27일 일요일

100627_1차미션(오후02:18-02:58)

2010년6월27일 일요일 오후2시20분 금곡로1 문 닫힌 진종합식품 앞의 나, 현재 차만 4대째 지나간다.

올리브 그린 카라T 입으신 아저씨 한 분이 지나간다.
"저..말씀 좀 여쭙겠습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입니다. 배다리에 대한 기록을 하는 중인데요. 이 길을 지나가시려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여기 주민이오."
아주 퉁명스럽게 대답하신 후, 쌩- 가던길 가신다.
[오후 02:23]
하얀 카라T에 등산화를 신으신 아저씨 한 분께 동일한 질문을 했다. 이상한 눈초리로 나를 보신 후 그냥 지나가신다. [오후 02:25]
한손엔 음료수 캔을 들고, 한손엔 분홍색 투명비닐봉투를 들고 지나가신 아저씨 한 분.
분홍 비닐봉투에 책이 들어있는 듯 하다. 아마 배다리 헌책방에서 나오신 듯 하다.
조심히 다가가 여쭤본다. 역시 책사러 오셨단다. [오후 02:29]
방금 집에서 나온 듯 아주 편한 복장 그리고 슬리퍼를 신으신 아저씨, 책 '좋은생각'을 구매하시고 집에 가는 길이라고 하신다. [오후 02:31]
단발머리, 나의 추측은 30대 여성이다.
"저..말씀 좀 여쭙겠습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입니다. 배다리에 대한 기록을 하는 중인데요. 이 길을 지나가시려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수줍게 웃으시며 대답하신다.
"집에 가는 길인데...." [오후 02:34]
어르신 3분(한 분은 멋스럽게 검정 중절모를 쓰셨다.)이 진종합식품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신다. 약주 한 잔 하신 듯 하다. 결혼식장 갔다 집에 가시는 길이란다. [오후 02:36]
어느 한 부부, 걸음이 아주 빠르신 아저씨의 속도를 맞추며 뒤쫓아 가시는 아주머니.
좀 힘겨워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주머니에게 다가간다.
숨을 헐떡 거리시며 "아이스크림 케익 사들고 집에 가는 길이예요." [오후 02:39]
젊은 여성 분, "사무실이 저 위에 있어서." [오후 02:43]
동그란 뿔테안경을 쓴 젊은 남성 분, "헌책방 가는 길인데요." [오후 02:46]
어느 한 남여커플, "저 안에.. 문구 도매 하는데가 있어요." [오후 02:50]
빨간 T 입은 한 소녀, "집에 가는 길이예요." [오후 02:54]

2010년6월27일 오후 2시18분부터 2시58분까지, 40분동안 금곡로1 진종합식품 앞 길을 지나간 사람 수는 총 11명. 자전거,오토바이,버스,승용차 등 이동수단은 총 24대.

내가 서있던 곳, 금곡로1 진종합식품이 배다리 진입부 정면에 위치해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 뿐 아니라 자전거,오토바이 운전자들과 눈을 꼭 마주췄고, 그들이 날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동상을 바라보는 듯 한 시선이었다. (영웅 대접 받는 동상의 이미지보단, 어느 한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동상) 아무런 목적없이, 아무런 의미없이 한번 쓱- 보고 지나가는 기념비적인 동상의 느낌을 받았다.
반대로 내가 그들을 바라보고, 그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행위는 생각보다 참 힘들고 불친절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자리에서 미션시간이 끝나고, 5분동안 잠시 든 생각은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하지않고, 관찰자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그들이 어떤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 상상하며 기록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2010년 6월 13일 일요일

배다리 인벤토리 1차 미션

미션 1(혼자서도 수행가능, 날짜나 시간대가 다르면 좋겠죠)
장소-지하도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배다리입구 수퍼앞배다리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배다리에 왜 가는지 왜 이길을 통과하는지" 물어본다. 예.
어떤 목적으로 왜 배다리를 통과하는지, 배다리에 사는지?
1. 사람들의 성별이나 연령대 기록
2. 소요시간 최소 30분 이상.
3. 배다리에서 만난 사람 1방문객 혹은 거주자
4. 총 만남사람 숫자 기록하기(날짜/시간대 기록)
예. 몇시에서 몇시까지 몇명의 사람이 배다리를 지나갔는데 각각의 목적은 이러했다로 기록하기
5. 블로그에 올리기

미션 2 (그룹 수행가능)
장소-경동극장 근처 빈집 목록화하기
경동 극장 근처가 예전에는 홍등가였다고 합니다. 현재 유휴 공간이 많이 있고 에술가들이 활용할수 있는 불안정한 공간, 지금은 비어있는 집/상가가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위치는 스페이스빔의 우명희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1. 집 모습 사진찍기
2. 위치 표시
3. 정확한 주소기록
3. 들어갈수있음  내부 탐험 해보기 (모험심이 필요하겠죠?!)
4. 어떤 방법으로든 실내 크기나 면적 재보기(줄자/실, 자신의 신체나 가방 속 규격화된 크기의 어떤 물건을 지정해서 사용하기(이부분은 김나래씨가 제안),  줄자나 실이 없을경우 책한권으로 재어봐도 좋을듯합니다. 핸드폰은 사이즈가 너무 작고....)
5. 블로그에 올리기

배다리인벤토리 참고자료들과 지하도

배다리 인벤토리 1차 미팅. 6.6. 2010

배다리인벤토리 자료 공유 공간은 스페이스빔안 중간 책장 오른쪽에 위치.
나래씨 쉬필라움에서 임시로 빌린 자료들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청산별곡의 나비날다


안녕하세욤.^^;
먼저 질문에 대한 답부터.

정확히  ""나비날다"를 언제 오픈하셨어요?
2009년 8월1일에 문을 열었답니다.

배다리에 사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배다리에는 지금도 살고 있지 않구요. 배다리에서 가까운 제물포에서 지내고 있어요.
배다리에 오기 전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빈집을 얻어 쉼터를 만들어 놓고 지내고 있었지요.

찻집이라고 해야할까요? 구분을 하신다면?
주영님이 보기에는 "나비날다"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찻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책집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공방이라고 여기시는 분도 있고,
그래서 저는 그냥 보이는 대로라고 이야기해요.
찻집도 되고, 책집도 되고, 마을 조그만 쉼터도 되고, 함께 뭔가를 나누는 문화공간도 되고요.
요즘은 책읽기모임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오카리나, 기타도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고 있어요.

청산별곡은 필명이시죠? 그렇다면 왜 청산별곡을 택하셨나요?제가 찾아본 창산별곡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참조. 〈청산별곡(靑山別曲)〉은 고려 시대 이래 널리 불린 고려 가요이다. 작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유랑민, 실연한 사람, 지식인이란 의견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려 가요는 오랜 기간 구전되다가 조선 시대에 와서야 문자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개인의 작품으로는 없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첨삭이 이루어진 작품이라 있다.>

큭` 청산별곡은 작자미상의 고려가요예요. 제가 처음 인터넷에 입문하면서 덧이름으로 쓰고 있는 이름이지요.
그래서 저를 부를때는 '청산' 내지는 '별곡'이라고 부르는데, 배다리에서는 '청산'으로 불려지고 있어요.
이름을 처음 지을때 아무래도 내 마음의 심정과 같아서 청산별곡이라고 지었던 거 같아요.
여기사진들 긁어써도 될까요?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8EdJ&articleno=15070833#ajax_history_home

사진은 출처 밝히시면 옮겨 쓰셔도 됩니다.^^;

아참 그리고 몇시에 문열고 닫으세요?

가게문은 제가 별다른 일이 없을 때는 저녁 8~10사이에 닫아요.
문 닫는 거만 생각했네요.
문 여는 시간은 아마도 아침 10시경에 열거예요.
제가 아침에 늦게 나오기 때문에 전에는 가게를 자주 오시는 손님이 열어 주었는데, 
요즘엔 주변에 있는 배다리머리방에서 대신 열어 주고 계셔요.
문을 열어주는 대신 대안화폐인 품을 주고 받고 있지요.
그러니까 아침 10시 ~ 저녁 8시까지는 열려 있네요.


어찌 어찌 지내다보니, 보내준 멜을 이제사 챙겨 보게 되었어요.
너무 늦어서 죄송.
자주 놀러 오세요.^^;

2010년 6월 4일 금요일

아벨 서점. 음악섹션 2010. 5.17

아벨서점안 음악섹션

아벨 서점-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13-1에 소재. 
예를 들어 사진위의 한칸을  꾸준히 채우는데는  약 5년이라는 수집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날 오후 나는 아벨서점의 곽현숙 사장님과 긴 대화를 나누었다.

서점평수는 약 30평

30년간 운영
약 5만권 책 보유.
20% 책은 인천안에서 오고.
80% 서울에서 온다.
고물상으로 통해서 가져온다.

과거에는
참고서/교과서/위주의 판매였다면 지금은 책의 종류는 많이 다양해졌다고 한다


음악/건축/교육/여행/잡지
역사/참고서
잡지/요리
소설/비소설/ 
종교/불교/한국역사/역학
경제/ 경영



한미서점 (Hanmi secondhand book store) 2010. 5.17

Under construction, Baedari, 2010. 5.17